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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이야기

아이폰4 왕초보의 사용기 1

꿈꾸는잠팅이 2010. 9. 18. 06:00
네.. 저는 아이폰 초보입니다. 주변에서 많이들 사용하셔서 아주 기본적인 정보쯤은 알고있었지만 역시나 처음 사용하려니 뭐가뭔지 정신이 하나도없더군요. 게다가 요즘에 기절할만큼 바빠서 말이죠.. 도대체 아이폰을 켜놓고 차분히 공부하고(?) 어플깔고 할 시간이 없어서 받은지 벌써 며칠째 그냥 전화기로 쓰고 있습니다.

여러 고수님들의 블로그에 이미 출시 직전부터 아이폰4 사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사항에 대한 친절한 글이 올라왔고, 열심히 눈팅하며 기다렸지만 결국 제대로 확인해본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별 문제 없으려니 하고 사용중이예요.

일주일이 채 안되지만 그간의 짧은 경험 및 소감을 간단히 올려보겠습니다.

1. 지인들의 축하 메시지 폭주
아이폰을 받은 날 네이트 대화명을 'iPhone4'로 변경했는데, 여기저기서 언니오빠동생친구들이 마구 대화를 걸어오고 쪽지 날리고..그야말로 난리가 났습니다. 아이폰4 산거냐, 어떠냐, 좋으냐... 때아닌 네이트인기를 누렸네요^^ 아직도 하루에 한 명은 그런 메시지를 보내옵니다. 평소에 자주 연락을 하지 않던 사람들까지 네이트 채팅을 걸어와서 대화창을 열어보면 죄다 아이폰 얘깁니다. 이걸 기뻐해야 하는건지, 아닌건지.. 뭐 일단 관심과 사랑이니 좋은거겠죠? 제가 아니라 제 아이폰이 관심과 사랑의 대상입니다만...ㅋㅋ


2. 페이스타임, 아이폰4의 최강 포스!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페이스타임. 실제 체험해보니 정말 어메이징이었어요.


현재 페이스타임은 Wi-Fi zone에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말은 통화료는 물론 데이터비까지 완.전.무.료 라는 것입니다! 아이폰을 받아든 날 우연히 호주에 있는 아는 동생과 페이스타임으로 영상통화를 했는데, 화질은 물론 화면전달 속도가 음성전달 속도와 거의 일치하더군요. 주변 사람들 다 난리났었습니다. ㅎㅎ 


3. 약간의 불편함 하나, 뜨거운 아이폰4!
전후면 모두 강화유리로 되어있어서 발열에 약하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확실히 뜨거워지더군요. 제 경우에는 통화를 많이 할 때 발열이 가장 심했던 것 같습니다. 어플 깔고, 실행하고 이럴때는 어땠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기억에 남을만큼 뜨겁지는 않았었나봅니다. 여튼 사용을 하다가 가끔씩은 핸드폰이 정말 뜨끈해서 깜짝깜짝 놀랍니다. 혹시 내 핸드폰이 이상한게 아닌가, 당장 애플 서비스센터로 달려가야 하는게 아닌가, 뭐 이런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귀찮기도 하고 워낙 시간도 없어서 서비스센터는 물론 kt대리점 근처에도 못가봤지만요.


저 아이폰4 사용한지 이제 5일 되었습니다. 왕초보 아이폰4 사용기는 계속됩니다 ^ ^